[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IA 양현종이 한국시리즈 역사를 새로 썼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26일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7 KBO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렸다. 양현종은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선발 등판하여 4안타 2사사구를 허용했으나 11삼진을 잡으며 122투구 완봉승을 거뒀다.
KIA의 득점은 8회 두산 선택 수비에 의한 1점이 전부였다. 양현종의 1-0 완봉승은 한국시리즈 역대 처음이다.
![]() |
↑ KIA 양현종 한국시리즈 2차전 8회 무실점 후 선수단을 독려하는 모습. 사진=김재현 기자 |
11삼진은 한국시리즈 역사상 10차례 완봉승 중에서 가장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완봉승 투수는 양현종이 4번째다. 해태 시절 1988년 3차전 문희수와 1996시즌 3차전 이강철, KIA 인수 후에는 2009년 5차전 아킬리노 로페즈 그리고 양현종이 해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