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이동국의 사상 첫 200호골을 앞세워 제주를 꺾고 2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기아가 두산을 꺾고 우승까지 1승을 남겼는데요.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K리그 선두 전북이 2위 제주에 2대 0으로 앞선 후반 33분.
이동국이 사상 처음 개인 통산 200골의 금자탑을 쌓아올립니다.
로페즈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 1998년 프로에 데뷔해 20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이동국 / 전북 공격수
- "처음 세운 기록이라 감격적이고, 첫 번째 골부터 200호 골까지 항상 옆에서 지켜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동국의 활약과 함께 3대 0 대승을 거둔 전북은 제주를 승점 7점차로 따돌리고, 남은 2경기와 관계 없이 2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전북은 2009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9년 동안 5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 최강임을 재확인했습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기아가 두산을 5대 1로 꺾고 1차전 패배 뒤 3연승을 거두며 8년 만의 우승까지 1승을 남겼습니다.
기아 선발 임기영은 5⅔이닝 동안 6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버나디나와 최형우는 1회 두산 선발 유희관을 두들기며 일찌감치 2점을 올려 승리를 따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