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히안(47·아랍에미리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실질적인 구단주가 된 이유를 미국 언론이 주목했다.
문화 매체 ‘컬처 허브’는 7일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히안이 2008년 맨시티를 구매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영광을 궁극적으로 원했다”라고 보도했다.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히안은 맨시티 모회사 ‘시티 풋볼 그룹’의 창립자다. 아랍에미리트 부총리 및 대통령비서실장도 겸직한다.
![]() |
↑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히안이 2010-11시즌 리버풀과의 맨시티 홈경기를 관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컬처 허브’는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히안 인수 후 맨시티의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 성적은 2015-16시즌 준결승”이라면서 “그동안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홈구장에 가져올 수 있는 팀이라고 말하기 어려웠으나 2017-18시즌은 정상을 진지하게 노릴만하다”라고 평가했다.
맨시티는 10승 1무 득실차 +31 승점 31로 이번 시즌 EPL 유일한 무패 팀이다. 2위 이하를 8점 이상 앞선 선두.
컵 대회로 범위를 넓혀도 맨시티는 17전 16승 1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EPL의 리버풀·첼시·아스널과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모두 꺾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46·스페인) 맨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