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센터 조엘 엠비드는 공격적인 농구를 성공 비결로 꼽았다.
엠비드는 16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 34분 29초를 뛰며 46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115-109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클리퍼스전처럼 공격적인 농구를 하려고 했다"며 공격적인 경기를 한 것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것이 내 새로운 멘탈리티"라며 말을 이은 그는 "시즌 첫 몇 경기는 공격적이지 못했고, 절망스러웠다. 지금이 모멘텀을 빨리 다음 경기에서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두 경기 연속 35분을 소화한 그는 "내가 몸이 정상이 아니라고 말했을 때 그 몸은 농구를 위한 몸을 말했다. 경기 막판 조금 피로감을 느끼지만, 더 좋아지고 있다"며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18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아쉽게 트리플 더블을 놓친 팀 동료 벤 시몬스는 "그가 내 리바운드를 가져갔다"며 가벼운 투정을 부렸다. 이어 "그는 짐승이다. 계속 좋아지고 있고, 잘해주고 있다. 우리 팀도 함께 좋아지고 있다"며 동료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그에게 공을 던져주면, 그는 그가 하고싶은 대로 한다. 그는 포스트에서 누구도 멈춰세울 수 없기에 그냥 그가 하게 놔두면 된다"고 말했다.
↑ 조엘 엠비드는 46득점을 몰아치며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브렛 브라운 감독은 "우리가 페이스나 움직임이 떨어졌을 때, 우리 팀에는 조엘 엠비드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며 엠비드의 존재감에 대해 말했다. "오늘 그가 생산한 기록은 정말 압도적"이라며 그의 활약을 칭
엠비드는 무릎 부상으로 지난 9월 트레이닝 캠프 초반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브라운은 "우리는 엠비드가 추수감사절 때나 돌아올 거라 생각했는데, 추수감사절이 조금 더 빨리 찾아왔다"며 그의 빠른 복귀가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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