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LA클리퍼스가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났다.
클리퍼스는 23일(한국시간)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6-103으로 승리, 연패 기록을 9경기에서 마치고 1승을 챙겼다. 시즌 전적 6승 11패. 애틀란타는 3승 15패가 됐다.
클리퍼스는 2쿼터와 3쿼터 한때 애틀란타에게 리드를 허용했지만, 4쿼터를 28-19로 앞서면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블레이크 그리핀이 26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디안드레 조던이 14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 |
↑ 블레이크 그리핀은 트리플 더블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
애틀란타는 데니스 슈로더가 19득점, 드웨인 데드몬이 17득점, 존 콜린스가 1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클리퍼스가 연패를 끊은 이날, 보스턴 셀틱스는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98-104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16경기에서 중단됐다.
카이리 어빙이 23득점, 제이슨 테이텀이 18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마이애미는 고란 드라기치(27득점), 디욘 웨이터스(26득점) 두 가드가 공격을 이끌었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에서 119-109로 이겼다. 르브론 제임스는 4쿼터에만 23득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총 33득점을 몰아치며 팀을 이끌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01-81로 크게 이겼다. 조엘 엠비드는 30분만 출전하고도 28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 23일 NBA 경기 결과
워싱턴 124-129 샬럿
브루클린 109-119 클리블랜드
포틀랜드 81-101 필라델피아
클리퍼스 116-103 애틀란타
보스턴 98-1
토론토 100-108 뉴욕
덴버 95-125 휴스턴
댈러스 95-94 멤피스
샌안토니오 90-107 뉴올리언스
올랜도 118-124 미네소타
골든스테이트 91-108 오클라호마시티
밀워키 113-107 피닉스(연장)
시카고 80-110 유타
레이커스 102-113 새크라멘토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