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클리퍼스가 또 한 명의 주전을 당분간 잃게됐다.
클리퍼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전날 LA레이커스와의 홈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따르면, 그리핀은 왼쪽 무릎 내측측부인대(MCL) 염좌 진단을 받았으며 구조적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은 그리핀의 복귀까지 최대 8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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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크 그리핀은 무릎 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4쿼터 3분 53초를 남기고 교체된 그는 결국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도 거절했다. 취재진을 뒤로 하고 라커룸을 떠난 그는 걷는 모습이 살짝 부자연스러웠지만, 자기 힘으로 걸을 수 있었
장기간 경기에 나올 수 없게됐지만, 끔찍했던 부상 장면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경미한 부상이라 할 수 있다. 클리퍼스는 밀로스 테오도시치, 다닐로 갈리나리, 페트릭 베버리에 이어 그리핀까지 이탈하며 개막전 선발 라인업 중 센터 디안드레 조던만 남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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