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16강 진출을 다툴 조편성이 완료된 가운데 한국이 속한 F조와 일본이 포함된 H조가 다른 조에서 볼 수 없는 특징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F조의 한국, 독일, 멕시코, 스웨덴은 공교롭게도 모두 월드컵 개최국이다. 8개조 가운데 4개국이 모두 월드컵 개최 경험이 있는 나라로 편성된 건 F조가 유일하다.
반면 일본이 묶인 H조에는 20차례의 역대 월드컵에서 한 번이라도 우승한 국가가 포함되지 않은 유일한 조 편성이다.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개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독일은 서독 시절이던 1974년 대회에 이어 2006년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과 F조 조별리그 첫판에서 맞붙은 스웨덴은 1958년 대회 개최국이고, 한국의 2차전 상대인 멕시코는 1970년 대회와 1986년 대회를 개최했다.
일본의 H조에는 월드컵 정상에 오른 팀이 하나도 없다.
H조에
다른 조에는 빠짐없이 역대 대회 우승국이 포함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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