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강대호 기자] 한국-중국 동아시안컵 개막전 선발명단이 공개됐다. 김신욱이 중국전 원톱으로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국가대표팀은 9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을 치른다. 한국 베스트11은 경기 90분 전 발표됐다.
4-2-3-1 대형의 최전방공격수는 김신욱, 단독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이명주가 나온다. 좌우 날개는 염기훈과 이재성. 주세종과 정우영은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로 이들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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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중국 동아시안컵 1차전 신태용호 최전방 공격수로는 김신욱이 낙점됐다. 캐나다와의 홈 평가전에서 슛하는 모습. 사진=김영구 기자 |
중앙수비 2명은 권경원과 장현수이며 김진수와 최철순이 풀백으로 출전한다. 골문은 김진현이 지킨다.
한국은 중국과의 A매치 상대전적에서 32전 18승 12무 2패로 압도적인 우위다. 그러나 최근 5경기로 한정하면 2승 1무 2패로 팽팽하다.
‘2패’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과 2010 동아시안컵이다. 이번 중국전을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동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통산 4번째 정상 등극이자 대회 사상 최초의 2연패를 노린다. 이번 대회 참가국의 FIFA 랭킹은 일본이 55위로 가장 높다. 한국이 59위, 중국이 60위, 북한은 114위로 뒤
신태용호의 동아시안컵 2차전 상대는 12일 북한이다. 대회 마지막 일정인 한일전은 16일 열린다.
■2017 동아시안컵 중국전 베스트11
GK: 김진현
DF: 최철순, 장현수, 권경원, 김진수
MF: 정우영, 주세종, 이재성, 이명주, 염기훈
FW: 김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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