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와 계약한 일본 출신 투수 오타니 쇼헤이(23)가 팔꿈치에 부상을 안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야후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오타니의 메디컬 리포트를 입수,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지난 11월 28일 일본 도쿄의 도아이 키넨 병원에서 쓰치야 마사미츠 박사가 검진한 결과에 따르면, 오타니는 오른 팔꿈치 내측측부인대(UCL)에 1단계 염좌가 발견됐다.
↑ 지난 주말 열린 오타니 입단식 장면. 사진= MK스포츠 DB |
일단 지금 상태는 심각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에서는 오타니의 팔꿈치 인대에 부분 손상이 있는 것이 맞지만, 치료 프로그램과 함께라면 정상적인 야구선수로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주사 치료는 10월 20일에 진행됐으며, 지금은 투구 훈련이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후스포츠는 이것이 더 심한 부상, 나아가 팔꿈치 인대를 교체해야하는 토미 존 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같은 의료 정보는 오타니가 포스팅을 신청한 이후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도 공유된 것
오타니는 지난 시즌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25 1/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여기에 새로운 부상 정보가 공개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