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산체스’라는 말을 들으면 지금 세대 축구 애호가 대다수가 떠올리는 그 선수가 맞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선두를 질주 중인 맨체스터 시티가 1월 이적 시장에서 거물을 노린다.
일간지 ‘메트로’ 등 복수의 영국 언론은 4일 “맨시티가 2015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팬 투표 선정 MVP 알렉시스 산체스(30·아스널/칠레)와의 계약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센터포워드와 좌우 날개를 소화한다.
이들 매체는 “맨시티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도 영입에 근접했다”라면서 “2016 브라질 세리에A 최우수선수 가브리에우 제주스(21·브라질)가 무릎을 다쳐 3월 1일까지 전력을 이탈하면서 구단의 즉각적인 핵심 목표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 산체스와 2016-17 EPL 원정경기 무승부 후 포옹하는 맨시티의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AFPBBNews=News1 |
알렉시스 산체스와 아스널의 계약은 6월 30일까지만 유효하다. 맨시티는 다음 여름 이적 시장까지 기다리면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시도할 수 있음에도 가브리에우 제주스 부상으로 인한 선수단 약화를 만회하여 시즌 끝까지 호조를 이어가고자 즉각적인 보강을 원하고 있다.
맨시티는 20승 2무 득실차 +51 승점 62로 2017-18시즌 EPL 1위에 올라있다. 컵 대회를 포함해도 31전 28승 2무 1패라는 호성적이다.
영국 매스컴들은 “맨시티 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