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는 5일 2018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선수 52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연말 우완 윤희상(33) 임준혁(34), 좌완 신재웅(35) 3명을 빼놓고 49명 연봉계약을 과정을 마무리했던 SK는 5일 윤희상은 2017년 연봉 1억5000만원에서 2000만원 삭감된 1억3000만원에, 임준혁은 1억원에서 500만원에 삭감된 9500만원에, 신재웅은 1억2000만원에서 삭감된 1억1000만원에 계약하면서 선수단 전원의 연봉 계약 마무리 사실을 알렸다.
2018시즌 팀 내 연봉 인상율 1위는 144.7%를 기록한 김동엽이다. 지난 시즌 풀타임 1군 외야수로 125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77, 22홈런, 70타점을 기록한 김동엽은 그 성장세를 인정받아 지난해 연봉 4700만원에서 6800만원 인상된 1억 1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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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와이번스 윤희상. 사진=MK스포츠 DB |
이와 함께 올 시즌 커리어 하이인 타율 0.294, 29홈런, 73타점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한동민이 114.3% 인상된 1억 5000만원에, 성숙해진 제구력을 보여주며 데뷔 이후 첫 두 자리 승수를 챙긴 박종훈은 100% 인상된 2억원에, 개인 통산 최다 이닝을 투구하며 새로운 신진급 선발투수로 떠오른 문승원은 104.5% 인상된 9000만원에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불펜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준 박정배(1억 4000만원, 75% 인상), 트레이드로 SK에 합류하여 1번타자로 제 몫을 해준 노수광(1억 3000만원, 91.2% 인상)의 연봉도 올랐다.
계약을 마무리한 SK 염경엽 단장은 “빠른 시간 안에 선수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내년 시즌 전력 구성을 마친 것은 팀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힐만
한편 SK는 1월 30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개최하는 1차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2018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