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개막을 5개월 앞두고 축구대표팀에 새 코치가 합류합니다.
대표팀을 도울 기술위원들은 젊은 축구인들로 바뀝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축구협회 김판곤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위원장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지원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축구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지원을 총괄하는 김판곤 위원장은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격돌할 독일·스웨덴·멕시코 전력을 분석할 코치가 조만간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판곤 /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위원장
- "상대팀 전력을 분석하는 코치는 보강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태용 감독이 요청한 부분입니다."
김판곤 위원장은 오는 3월 폴란드 원정 평가전에 앞서 젊은 축구인 위주의 기술위원들로 전문가그룹을 만들어 러시아월드컵 때까지 대표팀 경기력을 분석해 맞춤형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판곤 /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위원장
- "좀 젊고 추진력 있고 똑똑한 분이 있는지 보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좋은 분이 계신 것 같으니까 빨리 구성해서."
올해 49세로 축구대표팀 경력은 없지만, 현역 은퇴 후 홍콩축구대표팀 감독과 홍콩축구협회 기술위원장으로 지도자와 행정가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던 김판곤 위원장.
젊고 능력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월드컵 준비의 새 판을 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