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프로의 꿈을 안고 창단한 ‘서울저니맨외인구단(이하 서울 저니맨)’이 2018시즌에 앞서 구단 운영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한국독립야구연맹 산하 독립야구단 서울 저니맨이 새로운 대표 겸 단장으로 이길호 씨를 선임했다. 이길호 씨는 현재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의 상무로 재직 중이다. 서울 저니맨은 서울대 야구부 출신인 이길호 대표 겸 단장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길호 대표 겸 단장의 출범으로 서울 저니맨의 운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한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어 철저한 구단 운영과 선수단 관리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이길호 신임 대표 겸 단장은 “오랫동안 꿈으로 간직해왔던 일을 맡게 되어 기쁘다. 선수들의 꿈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리그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해 독립리그가 대중과 보다 가깝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 선수들이 야구와 함께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관련학계와 협의하여 만들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에서 야구선수를 지낸 에릭 맥다니엘(Eric McDaniel·27)가 인스트럭터로 훈련을 돕는다.
한편 서울 저니맨은 16일 서울고에서 제2차 트라이아웃을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 저니맨은 한국독립야구연맹 소속 4개 팀 체제로 시즌을 치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