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2018시즌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초청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22명의 초청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포지션별로는 투수 9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4명이다.
지난해 브랜든 모로우라는 진주를 발굴했던 다저스는 이번 초청 선수 명단에 불펜으로 재기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일부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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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로웨는 다저스 초청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대만 출신 투수 리젠창(31)도 이름을 올렸다. 2013년부터 3시즌동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이저리그 47경기에 등판한 경력이 있는 그는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에서 27경기에 등판, 37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54 16볼넷 53탈삼진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초 양손 투수 팻 벤디트(32)도 2년만에 빅리그 복귀에 도전한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에서 메이저리그 41경기에 등판한 그는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에서 52경기에 등판, 69 2/3이닝을 던지며 3.36의 평균자책점과 36볼넷 69탈삼진을 기록했다.
야수중에는 도노번 솔라노(30)가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 뉴욕 양키스에서 5시즌동안 370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257 출루율 0.306 장타율 0.331의 성적을 남긴 내야 유틸리티 선수다. 지난 시즌은 뉴욕 양키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에서 115경기에 나서 타율 0.292 출루율 0.336 장타율 0.399 4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내부 선수로는 지난 2016년 계약한 쿠바 출신 투수 야시엘 시에라, MLB.com 선정 유망주 랭킹 52위에 오른 포수 카이버트 루이즈 등이 포함됐다.
※ 다저스 2018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명단
투수: 매니 바누엘로스, 조 브로우사드, 다니엘 코르시노, 리젠창
포수: 카이버트 루이즈, 윌 스미스, 숀 자라가
내야수: 맷 비티, 드루 잭슨, 맥스 먼시, 제이크 피터, 에드윈 리오스, 도노번 솔라노
외야수: 유스니엘 디아즈, DJ 피터스, 헨리 라모스, 트래비스 타이헤론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