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세레소 오사카의 골키퍼 김진현이 경기 도중 상대 팬의 차별 행위에 분노했다.
지난 10일 가시와 레이솔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진현은 후반 34분 골킥을 차려다 가시와 서포터의 야유를 받았다. 그리고 주심에게 항의하면서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가시와는 경기 후 “가시와 서포터가 손가락을 눈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취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세레소 관계자도 “차분한 김진현이 단단히 화가 났다. 차별 행위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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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현. 사진=김영구 기자 |
중계카메라, CCTV 등을 통해 관련 영상 자료는 확보하지 못했다. 가시와는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회이다.
김진현은 “(그 서포터의)얼굴을 기억하고
김진현은 “더 이상 아무 것도 말하지 않겠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세레소는 개막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