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또 한 번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 버치 스미스와의 두 차례 승부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스미스의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을 골라내며 두 타석 모두 볼넷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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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가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사진= MK스포츠 DB |
2회에는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기에 앞서 득점이 났다. 1사 1, 2루에서 드쉴즈가 기습 번트를 시도했고, 이를 잡은 스미스가 3루에 던진다는 것이 실책을 범하며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4회 1사 1루에서는 트레버 오크스를 상대로 안타를 뽑았다. 1-2루 사이 가르는 강한 땅볼 타구가 우전 안타가 됐다. 드쉴즈를 3루로 보내면서 1사 1, 3루 기회가 이어졌고, 앤드루스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6회에는 미겔 알몬테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낮은 공을 퍼올린 것이 뜬공 타구가 됐다. 6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추신수는 우익수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회말 체슬러 커스버트의 뜬공 타구
이 경기는 텍사스가 5-1로 이겼다. 선발 제시 차베스는 3이닝 2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보여줬고, 제이크 디크맨, 알렉스 클라우디오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