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한 시즌 최다 트리플 더블 기록을 경신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33)는 자신을 와인에 비유했다.
제임스는 14일(한국시간) 토킹스틱리조트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3분 13초를 뛰며 28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팀의 129-107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트리플 더블로 그는 시즌 14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트리플 더블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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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는 피닉스를 상대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그는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세 가지뿐만 아니라 다른 요소들도 잘됐다. 골밑 돌파도 좋았고, 블록슛이나 스틸도 했다. 코트를 고루 활용하면서 동료들을 돕고자 했다.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처리하고 동료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해줬고, 동료들도 나를 쉽게 해줬다. 공격적으로 하면서 자유투를 많이 얻었다"며 이날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말했다.
15개의 자유투 중 13개를 성공시킨 그는 "자유투 라인에서 느낌이 좋다.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개를 연속 실수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 이외에는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내내 부진한 팀이지만, 홈에서는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일단 (데빈) 부커를 막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는 5~60점을 낼 수 있는 선수다. 우리는 그를 막는 것에 게임 플랜의 초점을 맞췄고 그것이 우리를 승리로 이끌었다"며 이날 승리의 가장 큰 원인은 상대 주득점원 부커를 막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이 트리아노 피닉스 감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