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 와이번스 좌완에이스 김광현이 시범경기 점검을 모두 마쳤다.
김광현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41개였다. 홈런이 옥에 티였다.
이날 50개를 한계 투구수로 정한 김광현은 4회와 함께 김주한과 교체됐다.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2차전 선발로 내정된 김광현은 지난 14일 마산 NC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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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와이번스 김광현. 사진=천정환 기자 |
2회초 김광현은 깔끔했다. 첫 타자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다음 유한준과 강백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삼
3회초에는 선두 타자 장성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잘 처리했지만 박기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여기서 김광현은 심우준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아 2실점했다. 이후 박경수와 로하스에게 연속으로 삼진을 뽑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