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SK 와이번스가 뜨거운 타선의 힘을 보여줬다.
SK는 27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앙헬 산체스가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한 가운데 타선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kt 마운드를 난타했다.
이날 SK 타선은 14안타 8득점을 기록했다. 홈런만 3개가 나왔다. 시즌 초부터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는 한동민부터 김동엽, 그리고 ‘홈런공장장’ 최정이 시즌 첫 아치를 그려내며 홈런군단 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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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가 시즌 초반부터 불타선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한 이닝서 홈런 없이 3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4회말 선두타자 최항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이재원 노수광 정진기가 차례로 적시타를 기록하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어 5회말 김동엽이 김사율의 129km짜리 슬라이더를 노려 솔로 홈런을
SK는 ‘홈런군단’으로 명성이 자자한 팀이다. 지난 시즌에도 팀 홈런만 234개가 나왔다. 강력한 타선의 힘으로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SK는 시즌 초반부터 불타선을 자랑하며 3연승을 달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