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5연패에 빠져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채태인(36) 대신 김문호(31)를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시킨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늘 타선에 변화를 준다. 감이 좋지 않은 채태인 대신 김문호를 지명 타자로 고려하고 있다. 이대호가 선발 1루수로 나선다”라고 말했다.
↑ 롯데 김문호.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 타선은 5경기 동안 팀타율 1할대에 팀 홈런 1개로 빈 공에 시달리고 있다. 조 감독은 “전반적으로 타자들의 감이 떨어져 있다. 중심 타자들이 터져주면, 동반 상승할 수 있다. 경기를 치르면서 타자들의 감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 조원우 감독은 직접 타율 0.118(17타수 2안타)로 부진에 빠진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에게 타격을 직접 지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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