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TFC 박연화의 집념이 마침내 종합격투기 데뷔승이라는 결실을 보았다.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는 31일 TFC 드림5가 열린다. ‘드림’은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TFC의 2부리그에 해당하는 대회 브랜드다.
박연화는 TFC 드림5 제2경기(플라이급·–57㎏)에 임하여 1라운드 그라운드 펀치에 의한 TKO로 최율미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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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FC 드림5 제2경기 박연화-최율미는 박연화의 TKO승으로 끝났다. |
2016년 아마추어 종합격투기에 입문한 박연화는 스트로급(-52㎏)과 계약 체중 –55㎏ 경기를 치렀으나 모두 졌다.
프로에 전향한 2017년 2분기 이후 박연화는 계약 체중 –58·60㎏ 매치에 나섰으나 역시 고배를 마셨다.
국내 종합격투기 여성부는 선수층이 두껍지 않아 체급이 고정되기가 쉽지 않다. 박연화도 아마추어 포함 4연패 과정에서 스트로급부터 밴텀급(-61㎏)에 육박하는 체중까지 매 경기를 다른 조건으로 치러야만 했다.
그래도 박연화는 포기하지 않았다. 플라이급 경기 역시 TFC 드림5가 처음이었지만 승리를 거두고 말았다.
4연패 중 2경기는 판정 1-2의 근소한 열세였다. 나머지 박연화 2패 역시 판정 승부까지 가는 근성을 보여줬다.
박연화는 TFC 드림5로 종합격투기 5번째 경기 만에 판정으로 가기
최율미는 TFC 드림5로 첫 종합격투기 공식전을 치렀으나 고배를 마셨다. 일본 여성 무도 엔터테인먼트를 표방하는 ‘세이자’라는 단체에서 2017년 10월 24일 개최한 대회를 통하여 투기 종목 데뷔전을 치렀으나 KO 된 바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