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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사진=MK스포츠 제공 |
오타니 타격 실력을 고등학생 수준이라고 비난했던 그 스카우트는 어디로 숨었을까? LA 에인절스의 투수 겸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신고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홈구장 에인절스타디움 데뷔전이다.
1회 첫 타석부터 오타니는 대형사고를 쳤다. 2사 2, 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조시 톰린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커브를 강타한 오타니는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무대 첫 홈런을 장식했다.
다른 메이저리그 신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오타니 역시 더그아웃에서 '침묵 환영'을 받았다.
아무도 자신을 환영해주지 않자 당황해하던 오타니를 동료들은 일제히 안아주며 홈런을 축하했다.
오타니는 자신의 타격
투수 데뷔전이었던 2일 오클랜드 원정에서도 오타니는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음을 알렸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