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8 KBO리그가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2018시즌 총 관중수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개막한 KBO리그는 이날 잠실, 인천(문학), 고척, 대전 등 4개 구장에 총 5만3436명이 야구장을 찾아 92경기 만에 104만 9803명(평균 1만 141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 경기수와 비교해 4% 증가했다.
↑ 2018 KBO리그가 15일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특히 이날 광주 롯데-KIA전이 미세먼지로 취소되는 등 5경기 전경기가 열리지 않았음에도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KBO리그는 지난 6일 최초로 미세먼지로 인해 3경기가 취소되고, 이른 개막 때문에 꽃샘추위와 강풍 등 경기 관람 환경이 좋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평균 1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들어선 셈이다.
올 시즌은 박병호(넥센) 김현수(LG) 등 메이저리그 복귀파와 강백호(kt) 양창섭(삼성) 곽빈(두
산) 한동희(롯데) 등 올해 입단한 신인들의 맹활약 덕에 볼거리가 많다는 평가다. 특히 초반부터 매진 경기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15일 현재 92경기 중 10경기가 매진됐는데 지난해 동일 경기수 기준으로 3경기가 매진됐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늘어난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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