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동부 2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가 7번 시드 밀워키 벅스를 연장 끝에 간신히 제압했다.
보스턴은 16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시리즈 첫 경기에서 연장 끝에 113-107로 이겼다.
12번의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48분으로는 부족했다. 4쿼터 종료 1.5초전 보스턴의 테리 로지어가 상대 선수를 개인기로 따돌린 뒤 3점슛을 성공시키며 99-96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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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이 연장 혈투 끝에 밀워키를 잡았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연장에서는 보스턴이 14-8로 상대를 압도했다. 제이슨 테이텀은 두 차례 턴오버로 위기를 자초했지만, 108-106으로 앞선 종료 27.4초전 말콤 브록던의 레이업슛을 블록하는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알 호포드가 24득점 12리바운드, 로지어가 23득점, 제일렌 브라운이 20득점, 테이텀이 19득점 1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벤치 멤버인 마르커스 모리스도 21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반대로 밀워키는 야니스 안테
안테토쿤포가 35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미들턴이 31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둘만의 힘으로는 보스턴을 넘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