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K리그 6경기에서 무려 19골이 터졌습니다.
경기당 3골 이상 나온 셈인데요. 봄바람과 함께 골바람도 분 것 같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남 김효기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포항 골그물을 가릅니다.
K리그 역사상 최고의 골로 뽑아도 될 만큼 멋진 득점입니다.
전남 수비수 3명을 차례로 제치고 골을 넣은 전북 이재성의 득점도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기술과 감각이 빚어낸 골로 마치 메시의 득점을 보는 듯했습니다.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인천 골문을 연 제주 이창민의 득점 장면입니다.
득점포를 가동하고는 유니폼 상의를 벗어 팬들에게 던진 이창민.
골만큼이나 화끈한 골 뒤풀이였습니다.
대구의 골 뒤풀이도 이창민 못지않았습니다.
대구 선수들은 시즌 첫 승의 마침표를 찍은 김진혁의 결승골이 나온 뒤 한데 모여 기쁨을 나눴습니다.
환상적인 돌파로 김호남의 골을 도운 홍철의 맹활약.
김현욱에게 골을 떠먹여 준 제주 찌아구의 드리블도 골만큼 멋진 도움이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