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드디어 에이전트를 찾았다.
'팬랙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푸이그가 연고지 LA에 기반을 둔 에이전시인 베버리 힐스 스포츠 카운실을 새로운 에이전시로 택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 소속 에이전트 시저 수아레즈가 그의 대리인을 맡을 예정이다.
푸이그는 지난 2월초 에이전시사였던 바서맨으로부터 계약을 해지당했다. 그와 같은 메이저리그 스타가 에이전시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 |
↑ 이제 혼자가 아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와 관련해 푸이그의 알려지지 않은 행동이 계약 해지의 원인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을뿐, 그 이후 어떤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다.
푸이그는 과거 몇 차례 부적절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른 경험이 있다. 동료들과 불화를 일으키거나 훈련 시간에 늦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일도 있었고, 2015년에는 마이애미의 술집에서 싸움에 연루되기도 했다. 2016년에는 마이너리그 강등 이후 트리플A 팀동료들과 나이트클럽에서 노는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려 논란이 됐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필드 안팎에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팬랙스포츠에 따르면, 푸이그가 택한 에이전시는 살바도르 페레즈, 파블로 산도발 등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알렉스 콥이 볼티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