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kt 위즈의 떠오르는 영건 투수 박세진(21)이 ‘연패스토퍼’가 될 수 있을까.
kt는 18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릴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박세진을 예고했다. 박세진은 최근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는 영건이다.
선발 등판했던 지난 2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5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5⅓이닝 3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이더니, 선발 등판 기회를 한 번 더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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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이 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박세진이 선발 등판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
김 감독은 “처음에 잘 던질 것이라고 자신했는데, 기대했던 모습 그대로 보여줬다. 작년에는 제구력이 다소 불안했고, 캠프 때도 안정적이진 못 했지만 스스로 불안을 떨치고 자신을 믿고 던진 것 같다”고 전했다.
떠오르는 영건 투수가 또 다시 선발로 등판한다. 이번 시즌 첫 홈구장 등판이다. 하지만 상황이 좋진 않다. 홈런군단으로 명성이 떨치고 있는 SK 와이번스를 만난다.
팀 역시 연패에 빠져있다. kt는 지난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스윕을 당하더니 전날(17일) SK전서도 패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잘 나가는 듯 했던 kt에게 시즌
박세진이 SK를 상대로 배짱투를 펼치고 팀의 연패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는 문승원이 선발로 나선다. 문승원은 3경기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