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LG 트윈스의 사인훔치기 논란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소집한다. LG도 19일 경위서를 제출한다.
LG는 지난 18일 광주 KIA전에서 더그아웃 통로에 KIA의 구종별 사인이 적힌 커닝페이퍼를 활용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LG 측은 “전력분석에서 정보전달을 하는 내용 속, 주자의 도루 시 도움이 되기 위한 내용이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분명 잘못된 일이다. 향후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야구팬들은 충격에 빠진 상태다. 공정성이 화두인 프로스포츠에 이와 같은 커닝페이퍼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LG는 강한 비난의 중심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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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의 이번 이른바 사인 커닝페이퍼 논란이 상벌위에 회부될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상벌위원회 개
한편, LG는 이번 사태에 대한 경위서를 19일 KBO에 제출할 예정이다. 구단은 이날 오전 현재 “관련 경위서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