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제이미 로맥(33·SK)의 활약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로맥은 19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홈런이다. 특히 kt와의 3연전 동안 로맥은 4홈런 포함 장단 6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4월 한 달 동안 기록한 홈런만 8개다. 타점(28) 및 홈런(11개) 부문에서 굳건하게 1위를 지키고 있다.
↑ 로맥이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1인 2회말 1사 2루에서 박기혁이 앙헬 산체스의 5구를 밀어 쳐 우중간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안타성 타구였는데, 로맥이 몸을 날리듯 낚아채는 호수비를 보여줬다.
만약 박기혁의 타구가 안타로 이어졌다면 동점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로맥이 좋은 수비를 보이며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경기 전 로맥에 대해 “시즌 초부터 잘 할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예상하지 못
시즌 초반부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로맥.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SK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은 틀림없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