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시즌 첫 승 신고는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투구내용이 나쁘지 않은 점이 고무적이었다. 롯데 자이언츠의 아픈 손가락 펠릭스 듀브론트(31)가 모처럼만에 웃었다.
롯데는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정규시즌 kt위즈와의 팀간 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 선발로 등판한 듀브론트도 이전 등판과 달리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다만 4-2로 앞선 6회말 오현택에 마운드를 넘겨, 승리요건은 갖췄는데, 6회말 불펜이 2실점하며 노디시전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롯데는 8회초 채태인의 결승타로 짜릿한 승리와 함께 시즌 개막 후 최하위 탈출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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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펠릭스 듀브론트가 25일 수원 kt전에 선발로 나가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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