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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의 위풍당당] ‘연패 탈출’ kt, 똘똘 뭉친 베테랑의 저력

기사입력 2018-04-27 06:01 l 최종수정 2018-04-2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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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2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완투승을 거둔 선발 고영표가 던진 체인지업은 환상적이었다. 만약 이날 kt가 패했다면 분위기가 굉장히 안 좋아졌을 텐데, 에이스답게 팀의 연패를 끊어줬다.
고영표의 호투와는 별개로 조연 역할을 자처한 이들도 있다.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기혁이 2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박기혁 외에도 박경수 유한준 등 kt 베테랑 타자들이 똘똘 뭉쳐 경기를 치렀다. 유한준은 7회말 희생 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진루타가 필요한 순간이라 스스로 번트를 대서 2루까지 주자를 보냈다.
박기혁-유한준 등 kt 베테랑이 적극적인 플레이로 연패를 끊어내는데 힘을 보탰다. 사진=MK스포츠 DB
↑ 박기혁-유한준 등 kt 베테랑이 적극적인 플레이로 연패를 끊어내는데 힘을 보탰다. 사진=MK스포츠 DB
팀이 어려울 땐 베테랑이 나서 적극적으로 플레이를 해주는 게 큰 도움이 된다. kt 베테랑 타자들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절실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그런 모습이 후배들에게 파급 효과를 줄 것이다. 이러한 베테랑의 노력에 kt가 승리할 수 있었다.
5번 1루수로 출전한 황재균 역시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안타를 치고 도루를 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 특히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텍사스안타를 때리고 전력 질주, 2루타를 만들어냈다. 빗맞은 타구가 나오면 대충 뛰는 선수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황재균은 조금이라도 틈이 생기면 2루까지 뛰어가겠다는 생각으로 질주했다.
장타가 잘 나오지 않고 있어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 그럼에도 안타를 치고 도루를 해내는 등 본인이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고 열심히 뛰려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황재균과 유한준. 사진=김재현 기자
↑ 황재균과 유한준. 사진=김재현 기자
굉장히 준비는 잘 돼 있다. 하지만 최근 부담감 때문인지 스윙이 작아졌다. 삼진을 당하더라도 풀스윙으로 호쾌하게 때려야 타격감을 되찾기도 쉽다. 지금은 소극적으로 톡, 톡 건드리는 모양새다. 스윙이 작아지니 장타가 나오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3할 타율을 유지하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황재균은 분명 더 좋아질 것이다.
베테랑 활약 외에도 이날 kt는 안정적인 수비

를 보여줬다. 25일 경기에서는 수비로 분위기를 내준 반면, 탄탄한 수비를 자랑해 실점을 막았다. 체인지업이 주무기인 고영표가 선발 등판했기 때문에 야수들 역시 땅볼이 많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kt가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연패를 끊었다.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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