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맥그리거의 브라질유술(주짓수) 스승 중 하나가 효도르와 같은 대회에 출전하여 종합격투기 데뷔승을 거뒀다.
미국 일리노이주 로즈먼트의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는 28일(현지시간) 벨라토르198이 열렸다. 예멜리야넨코 표도르(a.k.a. 효도르)는 대회 메인-이벤트 경기 시작 48초 만에 전 UFC 챔피언 프랭크 미어를 펀치 KO 시켰다.
벨라토르198 메인 제1경기 1라운드 1분 38초 만에 ‘토 홀드’라는 관절 기술로 승리한 딜롱 다니스(미국)는 UFC 제9대 라이트급 및 제2대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의 그래플링 역량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 |
↑ UFC 맥그리거 주짓수 스승 딜롱 다니스가 효도르가 메인-이벤트를 장식한 벨라토르198에 출전하여 종합격투기 데뷔승을 거뒀다. 사진=벨라토르 공식 SNS |
코너 맥그리거는 2016년 8월 20일 종합격투기 첫 연패 위기에 몰렸던 UFC202에서 2-0 판정승을 거뒀다.
UFC202 대비 코너 맥그리거 훈련에서 주짓수 지도를 담당한 것이 바로 브라질유술 검은 띠 딜롱 다니스다.
딜롱 다니스는 2016 국제브라질유술연맹(IBJJF) 남북아메리카선수권 도복 미착용 부문 챔피
미국 격주간지 ‘포브스’는 벨라토르198 직후 “딜롱 다니스는 UFC 코너 맥그리거의 주요 스파링 상대 중 하나”라면서 “종합격투기 선수로도 여러 방면에서 매우 유망하다”라고 호평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