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가장 득점에 많은 공헌을 한 선수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10일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토트넘-뉴캐슬이 열렸다. 컵 대회 때문에 미뤄진 홈경기 일정에 임한 토트넘은 손흥민의 어시스트에 힘입어 뉴캐슬을 1-0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홈구장 웸블리에서만 14득점 9도움. 선수단 득점 관여 횟수 1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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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토트넘 홈구장에서 치러진 뉴캐슬과의 2017-18 EPL 31라운드 경기에 임하여 크로스를 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글로벌 방송 ‘비인 스포츠’는 “손흥민은 결속력 있고 빠른 패스로 토트넘 뉴캐슬전 결승골에 공헌했다”라고 호평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에 승리하면서 잔여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EPL 4위까지 주어지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 직행권을 확보했다.
영국 뉴스통신사 ‘로이터’는 “손흥민은 홈구장 웸블리에서 중요한 경기를 치른 토트넘의 긴장감을 덜어줬다”라면서 뉴캐슬전 기회창출을 칭찬했다.
미국 격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역시 “손흥민은 날카로운 패스로 토트넘이 뉴캐슬을 맞아 쉽게 득점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주목했다.
1어시스트를 추가한 손흥민은 컵대회 포함 2017-18 토트넘 공식전 52경기 18득점 11도움이
단일시즌 11도움은 손흥민 프로 데뷔 후 최초다. 다만 2016-17시즌 수립한 ‘21득점 및 공격포인트 31개’라는 커리어 하이는 이번 시즌 1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깨기 어려워 보인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