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아직 트레이드를 진행하기에는 이른 시기, 그러나 시애틀 매리너스에게는 아니다.
매리너스는 26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에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인 앤드류 무어(23)와 토니 로메로(20)를 내주고 마무리 투수 알렉스 콜로메(29), 외야수 데나드 스팬(34)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스팬은 메이저리그 통산 1265경기를 뛴 베테랑 외야수다. 주 포지션은 중견수지만 이번 시즌은 탬파베이에서 주로 좌익수로 뛰었다. 43경기에서 타율 0.238 출루율 0.364 장타율 0.385를 기록중이다. 지난 2016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년 3100만 달러에 계약한 그는 계약 이후 두번째 트레이드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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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팬은 베테랑 외야수다. 샌프란시스코와 3년 계약 이후 두번째 트레이드를 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은 23경기에서 21 2/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15 11세이브를 기록중이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 1.477 9이닝당 피홈런 0.4개 볼넷 3.3개 탈삼진 9.6개를 기록하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매리너스는 두 선수를 영입하며 900만 달러 정도의 연봉 총액이 늘어났다. 그러나 로빈슨 카노의 징계로 1200만 달러를 연봉 총액에서 아낄 수 있어 이 계약을 진행할 수 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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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메는 탬파베이에서 마무리를 맡아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레이스로 이동한 무어는 2015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선수로 지난 2017년 빅리그에 데뷔, 11경기(선발 9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5.34의 성적을 남겼다.
로메로는 2017년 드래프트 15라운드에 지명된 우완 투수로 이번 시즌 싱글A 클린튼에서 9경기에 선발 등판, 3승 3패 평균자책점 2.4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