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무력 시위를 벌인 롯데 자이언츠 슈퍼루키 한동희(19)가 마침내 1군 등록과 함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6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전에 맞춰 1군에 올라왔다. 대신 전날 선발로 등판한 우완 윤성빈(19)이 말소됐다.
개막전 엔트리에 합류해 기대를 모았던 한동희는 26경기에서 타율 0.222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 핫코너의 새 주인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실책을 9개나 범하며 지난 2일 1군에서 말소됐다. 하지만 퓨처스리그로 내려가서는 무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퓨처스리그 17경기에서 타율 0.455를 기록했고 홈런도 7개나 때렸다. 특히 전날(26일) 이천 LG트윈스전에서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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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연패에 빠진 롯데가 27일 신인 한동희를 1군에 등록했다. 사진(고척)=안준철 기자 |
26일 퓨처스 경기 이후 이천에서 선수단에 합류한 한동희는 “2군에서 자신감을 찾았다. 마음을 편하게 먹다보니 결과가 좋았다”며 “한번쯤은 내려갔다 올 것이라 생각했다. 수비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자신있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군에서 제외된 윤성빈은 관리 차원이다. 윤성빈은 전에도 한
한편 6연패 기간 중 타율 0.105로 부진한 번즈는 이날 스타팅에서 제외됐다. 대신 정훈이 선발 2루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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