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국내 유일의 국제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8’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국제사이클연맹(UCI) 등록선수인 국내외 20개 팀(해외13, 국내7)이 참가해 전국거점 6개 지역, 803.8km의 경주코스에서 각축을 벌인다. 특히 UCI 공인 아시아투어랭킹 1∼8위 팀 과 오세아니아투어랭킹 2위 팀(’18.3.1기준)이 참가해 UCI Asia Tour의 대표적인 투르드랑카위(2.HC등급)와 비교해도 손색 없는 대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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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3.8km의 환상적인 레이스
새만금의 도시 ‘군산’을 개막도시로 해서 애국충절의 고장 ‘천안’과 행복도시 ‘영주’,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와 아리랑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정선’을 거쳐 올림픽공원에서 강변북로의 순환경주를 마지막으로 하는 총 803.8km의 레이스가 펼쳐진다. 속리산 국립공원, 청량산, 충주호, 서울 한강변 등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코스가 돋보인다. 승부처는 태백산맥을 가로질러야 하는 3구간(영주-정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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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
서울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해 결승선 전방 19.88km 지점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선수에게 기념품을 주는 ‘1988이벤트’가 열린다.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사진전도 눈길을 끈다. 투르 드 코리아를 즐기며 30년 전 서울올림픽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 전 경주 시청 가능
조재기 공단 이사장은 “투르 드 코리아는 아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