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두라스] ‘막내’ 이승우 A매치 데뷔…주장 완장 찬 손흥민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온두라스전 레프트 윙어.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첫 번째 A매치 포지션이다.
이승우는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 4-4-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다.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한 달 앞두고 A대표팀에 첫 발탁된 이승우는 A매치 데뷔를 한다.
신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잘츠부르크)가 투톱을 맡는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찼다. 주장으로 처음 A매치 출전이다.

↑ 이승우. 사진=김재현 기자

이승우와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좌우 측면 공격의 활로를 연다.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빠진 중원에는 정우영(빗셀 고베)과 주세종(아산 무궁화)이 선다.
수비는 신 감독의 공언대로 포백을 쓴다. 홍철(상주 상무)과 고요한(FC 서울)이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지며 중앙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의 파트너는 정승현(사간 도스)이 낙점됐다. 대구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쓰는 조현우(대구 FC)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신태용 감독의 예고대로 기성용을 비롯해 장현수(FC 도쿄), 이재성, 김진수(이상 전북 현대) 등 4명이 결장한다.
이승우와 더불어 A대표팀 태극마크를 처음 단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과 오반석(제주 유나이티드)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게랭킹 61위의 한국은 59위 온두라스와 역대 전적에서 2승으로 우세하다. 1994년과 2011년 평가전을 치러 각각 3-0, 4-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의 온두라스전 선발 출전 명단
GK : 조현우(대구 FC)
DF : 고요한(FC 서울) 정승현(사간 도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철(상주 상무)
MF :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주세종(아산 무궁화) 정우영(빗셀 고베)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FW : 황희찬(잘츠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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