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류중일 LG 감독이 5연승을 이끄는 홈런을 날린 이형종을 칭찬했다.
LG는 2일 넥센의 추격을 뿌리치며 10-6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내달린 LG는 5위 KIA와 승차를 3.5경기차로 벌리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는 3회 김현수의 만루 홈런과 4회 박용택의 통산 300호 홈런에 힘입어 8-1까지 달아났으나 순탄치 않았다. 6회 1점을 만회한 넥센은 8회 4점을 추가하며 2점차까지 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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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살얼음판을 걷게 된 LG를 안전지대로 인도한 것은 이형종이었다. 8회 1사 1루서 신재영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한
류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임찬규의 호투(6⅔이닝 2실점 1자책)와 김현수의 만루 홈런으로 다소 여유가 있었는데 후반 실점하며 쫓기게 됐다. 그 상황에서 터진 이형종의 2점 홈런이 승리에 결정적이었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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