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 박용택(39)이 또 한 번 이정표를 세웠다. 박용택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서 4회말 자신의 시즌 5호이자 개인 통산 200호 째 홈런을 날렸다. LG는 박용택의 홈런 등 장타쇼에 힘입어 10-6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5연승이다.
박용택은 지난 2002년 4월17일 인천 SK전서 1호 홈런을 때렸고 이후 2009년 100호, 2014년 150호 홈런을 날렸다. 150호 이후 4년이 채 되기 전에 200호 고지까지 오르게 됐다.
박용택은 이날 200홈런을 달성하면서 200홈런-300도루를 달성한 KBO리그 최초의 선수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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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택(사진)이 2일 잠실 넥센전서 개인 통산 200홈런 금자탑을 세웠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박용택은 “도루는 입단하면서도 400도루 500도루 생각 있었는데 홈런에 대해서는 그 어떤 생각도 없었다. 진짜 말 그대로 하다 보니 됐다”며 “치열하게,
박용택은 “(특별한) 몸 관리라 있다기보다 부모님이 좋은 몸을 가지고 태어나게 해주셨다. 와이프가 좋은 컨디션에서 잘 할 수 있도록 내조하는 것까지, 그런 것들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시즌을 보내게 해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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