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했던 미드필더 백지훈(33)이 홍콩 프리미어리그의 리만 FC에 입단한다.
2017시즌 서울 이랜드FC와 계약 만료 후 무적 신분이었던 백지훈은 홍콩 리만 FC의 러브콜을 받고 입단이 결정됐다. 백지훈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1년이며,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밝히지 않는다고 밝혔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동남아의 여러 팀들이 월드컵 및 각급 대표팀 경력을 가진 백지훈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그 중 신생 팀인 홍콩의 리만FC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오퍼가 왔다. 계약 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팀 내 최고 대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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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만FC 공식 페이스북에 게시된 백지훈의 공식 입단 소식.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
리만 FC는 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적으로 백지훈의 입단을 알렸다. 구단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경력 등을 상세히 소개한 뒤 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리만의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만FC의 팬들도 댓글을 통해 백지훈의 깜짝 입단 소식을 환영했다.
2003년 전남에서 데뷔한 백지훈은 데뷔 2년만에 서울로 이적했다. 국가대표 자격으로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