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감독관(경기운영위원)이 야구장내에서 성희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무정지 조치를 내린 KBO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감독관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11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지난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트윈스전에 앞서 경기감독관 A씨는 이날 경기운영위원실을 찾은 손님에게 “안마라도 해드리라”며 여성 아르바이트 직원의 손을 잡아끌었다.
이에 아르바이트 직원은 용역업체에 피해 사실을 알렸고, 용역업체는 홈팀 LG쪽에 문제 제기를 했다. LG측은 “당일 저녁 피해 사실을 전달 받고 다음날 아침 단장 주재 구단회의를 통해 KBO에 정식으로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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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야구위원회 감독관이 구장내에서 성희롱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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