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오늘 밤(10시 30분) 세네갈과 비공개 A매치로 월드컵 준비를 위한 평가전을 마무리합니다.
대표팀은 비공개 A매치에서도 전력 노출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세네갈전을 앞둔 대표팀은 늘 그랬듯 몸 풀기 정도만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세네갈전에서도 핵심 세트피스 전술을 쓰지 않고, 경기 후 언론에 출전 선수도 밝히지 않을 생각입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경기 내용이) 유출이 될 것 같아서 지금 좀 그런 부분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어떻게 해야 할지."
대표팀은 부상 방지 차원에서 결장하는 황희찬을 빼고 오는 18일 스웨덴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 나갈 선수들로 세네갈전을 치릅니다.
어제(10일) 열린 스웨덴-페루전을 현장에서 본 신태용 감독·차두리 코치에게 스웨덴 공략법을 들은 선수들은 세네갈전을 스웨덴전 리허설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구자철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마지막 평가전에서 조금 여러 가지로 많이 맞춰야 할 것 같아요."
대표팀은 기상 시간과 아침 식사, 경기장 이동 등 세네갈전 직전까지의 세부 일정을 월드컵 경기일과 똑같이 진행하며 신체리듬까지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오스트리아 레오강)
- "대표팀은 세네갈과의 비공개 A매치로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결전의 땅' 러시아로 떠납니다.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