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대회 4주차 일정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호주(세계랭킹 16위) 전을 시작으로 16일 오후 2시 이탈리아(세계랭킹 4위), 17일 오후 2시 중국(세계랭킹 20위)과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3주 동안 험난한 일정을 치렀다. 1주차 폴란드를 시작으로 브라질, 프랑스를 차례로 순회했다. 그 일정 속에서 대회 결과 또한 좋지 못했다. 9경기 전패, 참가 16개국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대회 4주차 대회가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FIVB 제공 |
12일 귀국한 김호철 남자배구국가대표감독은 “홈에서 하는 만큼 더 이상 패배해선 안 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회장소인 장충체육관은 남자배구대표팀에게도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지난 2016년, VNL 전신인 ‘2016 FIVB 월드리그’에 참가했던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6연패 뒤 장충체육관에서 믿기지 않는 3연승으로 홈에서 전승했다. 이 연승으로 당시 한국은 월드리그 2그룹에 잔류할 수 있었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이 장충체육관서 열리는 이번 서울 시리즈를 통해 반등할 수 있을까. 주말 간 장충에서 열릴 3연전에 많은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한편 서울 시리즈 관람을 위한 티켓은 현재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한 장 구매로 당일 한국 경기 뿐 아니라 다른
대한민국배구협회는 팬들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권종을 마련해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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