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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지리아가 아이슬란드전 승리 후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 득점자 아메드 무사를 헹가래 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나이지리아가 아이슬란드를 꺾고 올린 이번 월드컵 첫 승은 경기 내용 이상의 결과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사이익을 얻은 아르헨티나로서는 행운이라 말할 수 있다.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는 23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 나이지리아-아이슬란드가 진행됐다. 결과는 나이지리아 2-0 아이슬란드.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러시아월드컵 D조 2라운드 나이지리아-아이슬란드 기대 득점은 1.57-1.2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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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전 경기력은 2득점을 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평가다. 1실점은 허용할만한 수비였다는 얘기도 된다.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 나이지리아-아이슬란드 슈팅은 16-9였으나 득점 근접 기회는 2-4로 나이지리아를 아이슬란드가 앞섰다.
0-2로 지고 있던 러시아월드컵 D조 2라운드 나이지리아전 아이슬란드는 후반 38분 길비 시귀르드손(에버턴)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만회의 원동력을 상실했다.
‘옵타 스포츠’는 득점 기댓값 기반 나이지리아-아이슬란드 러시아월드컵 D조 2라운드 승률을 나이지리아 42%-아이슬란드 28%로 계산했다. (무승부 30%)
나이지리아-아이슬란드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 같은 경기 내용으로 100차례 경기를 하면 나이지리아는 42승, 아이슬란드는 28승이 전망된다는 말과 같다.
스포츠방송 ESPN이 앞서 치러진 러시아월드컵 D조 2라운드 아르헨티나 0-3 크로아티아 직후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를 통해 공개한 16강 확률은 나이지리아 21%-아이슬란드 46%였다.
나이지리아는 아이슬란드를 맞아 사전 예상보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펼친 데다가 약간의 운도 더해져 승리까지 거뒀다고 정의할 수 있다.
러시아월드컵 D조 2
나이지리아는 27일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는 같은 날 이미 16강이 확정된 크로아티아와 러시아월드컵 D조 최종라운드 경기에 임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