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슈퍼루키’ 최혜진(19·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최혜진은 23일 안산 아일랜드CC(파72·659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공동 2위 배선우(24)와 이효린(21)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최혜진은 지난해 12월 '효성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6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시즌 2승이자, KLPGA 통산 4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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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루키 최혜진이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사진=KLPGA 제공 |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최혜진은 전반 10번 홀까지 버디만 한 개를 잡는데 그치며, 2타를 줄인 이효린에게 1타 차로 쫓겼다.
최혜진이 11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고 이효린이 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 자리가 바뀌기도 했지만, 최혜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
최혜진은 17번 홀(파4)에서 약 5.5미터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2위 그룹과 격차를 2타 차로 벌렸다. 최혜진은 마지막 18번 홀(파5)을 파로 마치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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