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오늘은 좌익수(6번)에 이명기, 1루수(7번)에 정성훈이 나갑니다.”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팀간 9차전에 앞서 KIA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이)명기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258(31타수 8안타)인 이명기는 지난 경기인 24일 고척 넥센전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대수비로만 나섰다. 비로 취소된 전날(26일)에도 애초 선발 라인업에는 없었다.
하지만 이날은 6번 좌익수로 나선다. 좌익수로 나서던 최형우는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발꿈치 통증으로 최근 지명타자로 출장했던 안치홍은 이날 2루수로 나선다. 24일 6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한 박준태는 이날도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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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질 2018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KIA 이명기가 SK 박재상 코치에게 글러블를 선물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한편 이날 선발로 등판하기로 예정됐던 한승혁은 주말쯤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이날 전날 선발로 예고됐던 양현종이 그대로 나오기 때문이다. 김기태 감독은 “한승혁은 원래 오늘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었는데 스케줄이 바뀌었다”며 “주말에 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KIA는 주말 3연전을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치른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4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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