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신임이냐 결별이냐?'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지만 이달 말로 계약이 끝나는 신태용(48) 감독의 거취가 곧 결정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감독 소위원회가 조만간 회의를 열어 신 감독이 작년 7월 사령탑 취임 후 거둔 훈련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재계약 또는 계약 종료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7월 4일 대표팀 사령탑 계약을 할 때 임기를 '2018년 월드컵이 열리는 7월까지'로 정했다.
축구협회는 최대한 빨리 신 감독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달 말 안에는 결론을 내줘야 신 감독도 자신의 행보와 관련한 계획을 잡을 수 있어서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 감독소위는 이르면 다음 주 안에라도 회의를 열 계획이다.
신 감독은 한국이 월드컵 F조 조별리그에서 스웨덴과 1차전 0-1 패배, 멕시코와 2차전 1-2 패배에도 독일과 3차전에서 2-0 승리를 지휘했다.
결과적으로는 16강 진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FIFA 랭킹 1위 독일을 꺾는 대반전 드라마를 연출한 신 감독의 지도력 등이 평가작업의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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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의 앞날은?'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29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1승2패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세계랭킹 1위인 독일을 격파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18.6.29 j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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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3 대표팀 감독선임위원회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선임위원회 김판곤 위원장 등이 U-23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2018.2.28 ha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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