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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제7회 세계다트선수권대회 현장의 모습. [사진 제공 = 대한다트협회] |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미국, 중국, 호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스위스, 말레이시아 등 14개국의 다트 선수와 국내 동호회 회원들까지 3000여명이 출전한다.
세계다트선수권대회는 '서머 다트 페스티벌' 행사 중 하나다. 지난 2011년 시작돼 매년 여름 세계 다트인의 축제이자 경쟁 무대로 안착했다. 대한다트협회가 전자다트를 개발해 수출하는 홍인터내셔날로부터 개최권을 넘겨받아 지난해부터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대회는 리그 월드챔피언십, 아시아 원 리그, 코리안 컵 등 국제 대회와 국내외 선수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싱글즈·더블즈 토너먼트로 구성됐다. 국내 동호인 2000여명과 해외 선수 300여명이 출전한다. 프로 다트 대회인 퍼펙트 4차 대회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억3600만원의 상금이 걸렸다.
리그월드챔피언십은 나라당 4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다트의 기본종목인 01게임과 크리켓 게임을 단식·복식·팀 대항전으로 치른다. 지난해 우승팀 홍콩, 아시아 최강 일본, 미국, 중국, 프랑스,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12개국이 출전한다. 한국 대표로는 서울 강북구 다트동호회인 버닝독팀이 나선다.
코리안컵은 참가국의 개인 최고수들이 단식으로 치르는 최강자전이다. 8개국에서 선발된 40명의 남자와 20명의 여자 선수가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남녀 패권을 다툰다.
아시아 원 리그에는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가 참가한다. 주최국 한국은 가장 많은 4개 팀이 출전한다.
다트는 400여년 전 영국에서 시작된 스포츠다. 한국에는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1970년대 초부터 전파됐다. 전통적으로는 끝이 뾰족한 금속 다트를 나무 보드에 던졌지만, 2000년대 들어 위험성을 없애고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점수를 계산하는 전자
이번 대회는 대한다트협회 후원사인 피닉스다트가 지원하는 200대의 전자다트 머신을 사용한다.
현재 한국에서는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다트 대회가 평균적으로 매달 한 차례 이상 열리고 있다. 상금이 1억7000만원에 달하는 프로 대회인 '퍼펙트'도 연 8회씩 개최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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