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이날도 리드오프의 소명을 다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이 됐다. 팀은 3-5로 졌다.
추신수는 3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고르며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34경기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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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연속 출루 기록을 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추격의 문을 열었다. 바뀐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텍사스는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수 앞 땅볼로 한 점을 추격했다.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조이 갈로가 헥터 론돈을 상대로 12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으며 만루 기회를 이었다. 그러나 로빈슨 치리노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분위기를 잇지 못했다.
추신수는 9회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서 날카로운 타구를 때려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1루에서 상대 1루수 율리에스키 구리엘과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이 있었지만,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텍사스 선발 오스틴 비벤스-덕스는 6이닝 9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1회 2루타 2개 포함
휴스턴 선발 카이클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12로 낮췄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