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무매독자는 ‘무녀독남’에 밀려 잘 쓰지 않는 단어였으나 모 연예인 때문에 최근 사용 빈도가 늘어났다. 둘 다 ‘딸이 없는 집안의 외아들’을 뜻한다.
핵가족화가 세계적인 추세이다 보니 축구도 무매독자 스타들이 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위대한 125인 멤버 중에도 루이스 피구(포르투갈)와 미하엘 발라크(독일), 하비에르 사비올라(아르헨티나) 같은 살아있는 전설들이 무매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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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매독자 축구 스타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루이스 피구가 2000년 유럽축구연맹선수권 준결승에서 프랑스 주장 디디에 데샹을 개인기로 무력화시키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한국인 무매독자 축구 스타로는 조국의 2002 한일월드컵 4위를 합작한 안정환과 박지성을 들 수 있다.
안정환과 박지성 두 무매독자 국가대표 선후배는 2018 러시아월드컵 지상파 생방송 메인 해설위원이기도 하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